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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지 자른 수박의 경제적 효과는? “연간 344억~627억원”
-농협, 22일 꼭지자른 수박 소비촉진 행사 실시
-수박의 신선도 및 맛은 그대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2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꼭지자른 수박 소비 촉진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농협의 수도권 주요 판매장(양재ㆍ창동ㆍ성남ㆍ고양ㆍ수원ㆍ삼송)에서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에 따라 T-자형 꼭지를 자른 수박을 판매해 왔다.

이와 함께 수박 소비관행 개선과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꼭지자른 수박 유통의 필요성 소개 ▷꼭지자른 수박 당도 및 품질테스트 ▷꼭지자른 수박 시식 및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충남대학교 산하협력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꼭지부착 여부에 따른 수박의 경도ㆍ당도ㆍ과육의 색 변화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T-자 수박꼭지 유통관행 개선(꼭지를 1cm 정도로만 유지)으로 노동력 절감, 상품가치 하락 방지 등으로 연간 344억~627억원의 직ㆍ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협 관계자는 “생산액 1조원 규모로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여름철 가장 사랑받는 수박의 유통비용 절감이 현실화된다면 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지없는 수박 유통의 조기정착을 위해 유통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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