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朴, UAE 아부다비 왕세제실장과 3국 공동진출 실현 논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실장(장관급)을 접견, 양국간 수자원 분야 협력ㆍ투자확대ㆍ제3국 공동진출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메드 실장은 중동지역 유력 항공사인 에티하드(ETIHAD) 회장이자, 세계 2위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의 수장이다. 대구ㆍ경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박 대통령과 하메드 실장은 접견에서 양국간 수자원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UAE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해수담수화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하메드 실장은 또 보건ㆍ의료, 식품가공(할랄식품), 문화협력 등 분야에서의 양국간 투자 잠재력을 바탕으로 상호 투자 증대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중동 4개국 순방 중에 UAE와 체결한 ‘제3국 공동진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의 기술과 UAE의 네트워킹ㆍ금융을 결합해 MOU 현실화에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메드 왕세제실장이 운영하는 아부다비 투자청과의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통해 한국과의 제3국 참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