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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파문, 조국 “검찰의 3단계 예상 시나리오”
[헤럴드경제]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조국 교수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기사(경향신문 4월10일 보도)를 링크하고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예상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교수는 이 글에서 “첫째로 검찰은 일단 법과 원칙대로 결정한다며 호언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번째로 (검찰은) 성완종이 사망해 진술 진위 확보가 어렵고 물증이 없으며, 허태열과 김기춘은 부인하고 있다고 밝힌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마지막 단계로 검찰은 조용해지면 ‘혐의없음’으로 결론짓는다”라고 3단계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조 교수는 또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새누리당의 예상 반응에 대해서는 “증거도 없이 부패 기업인의 말만 믿고 인신공격을 일삼는 야당과 언론은 반성하라”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성역 없는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특검 도입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김진태 검찰총장 주관 하에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성완종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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