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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분야 막론하고 ‘성완종 파문’ 추궁
-13~16일 정치ㆍ외교통일안보ㆍ경제ㆍ교육사회문화

-사실상 분야 상관 없이 ‘성완종 파문’ 집중 질의 전망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총리, 파문 이후 첫 해명 전망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국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시작한다. 13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외교통일안보ㆍ경제ㆍ교육사회문화 등으로 나눠 진행되지만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파문’으로 사실상 분야는 무의미해졌다. 야당 의원들은 리스트에 거론된 이완구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성완종 파문 관련 의혹 및 국정 운영 난맥을 질타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까지는 성 전 회장 유류품 속 메모에 등장하는 인물이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모두 여권 소속이라는 점에서 전방위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질의 의원에 당내 주포를 전면 배치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포문을 열고 자원외교특위 간사인 홍영표 의원, 신기남, 박완주, 이인영 의원 등이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야당 의원들은 국정운영, 테러방지법, 사드 배치 논란,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 주제를 나눠 질의를 준비했으나 성 전 회장 파문이 터지면서 질의 내용을 전면 갈아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성 전 회장의 주장 외에 다른 근거가 없고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된만큼 의혹은 수사 기관에서 밝히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국회 현안 추진에는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강조하며, 성 전 회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할 계획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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