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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노갑, 관악을 선대위 고문으로…동교동계 광주ㆍ관악 잇따라 지원
-문재인ㆍ박지원ㆍ권노갑, 10일 관악을 선거대책위 출범식 참석

-권노갑 등 원로 6명, 선대위 고문으로…추미애 위원장 제안 수락한 듯

-후보자 등록 10일까지…주말부터 본격 선거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세력이 10일 4.29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에 집결한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박지원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동교동계는 지난 9일 광주서구을을 방문해 10일 관악까지 찾으며 위기에 처한 텃밭 사수작전에 나섰다. 

권 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 6명은 관악을 선대위 고문직을 수락하며 전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관악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최고위원이 권 고문에게 선대위 고문직을 제안했으나 동교동계의 ‘선거지원 반대’ 거수투표로 불거진 당내 갈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양측이 극적 타협을 이루며 동교동계가 선거 지원을 약속하면서 권 고문도 선대위 고문직을 수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동교동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양측의 갈등이 봉합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내부 갈등으로 주춤하던 새정치연합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10일을 기점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관악을과 광주서구을 등 위기지역으로 분류된 ‘텃밭’을 지키는데 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태호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한 뒤 선거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김희철 전 의원은 입장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동영, 정태호 어느 후보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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