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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카터 美 국방장관 방한맞춰 THAAD 논의 비난
[헤럴드경제]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9일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북한이 논의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논의와 관련해 남한 국민이 정부를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박근혜 패당이 미국산 무기 구입의 명목으로 상전에게 섬겨바치는 돈이면 남조선의 수백만명의 실업자들과 수많은 집없는 세대들에게 일자리와 집을 마련해주고 삶의 막바지에서 허덕이고 있는 빈곤층을 구제할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괴뢰패당이야말로 극악한 식민지 노복, 전쟁 하수인이며 민생파탄의 원흉”이라면서 남한 당국 때문에 한반도에 “핵전쟁위험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친미사대 매국과 동족대결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온 민족을 핵참화에 몰아넣는 괴뢰역적패당의 범죄적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며 남한 국민에게 정권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카터 장관은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군 장병 200여 명과 ‘타운홀 미팅’ 형식의 만남을 갖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군비증강을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달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서울에서 합동참모본부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하면서 한미간 사드 배치논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북한은 연일 관련 논의를 비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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