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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채용시장 빅뱅]삼성ㆍ현대車, 동시다발 인적성 평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의 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현대차그룹 7개 회사의 인적성검사(HMAT)가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다.

9일 각 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7개 회사는 오는 11일, 삼성전자ㆍ삼성SDI 등 삼성그룹 17개 회사는 오는 12일 각각 전국 각지에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삼성그룹의 SSAT는 12일 서울ㆍ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ㆍLA,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시험은 언어ㆍ수리ㆍ추리ㆍ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됐다. 총 150문항을 2시간 20분 안에 풀어야 하므로 시간배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는 예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류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모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SSAT이기에 예년보다 더 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릴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깨진 셈이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 1일 수요 사장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지원자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최다였던 10만명 선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적성검사를 치른다. 역사 에세이 시험을 치르는 현대차는 오후 2시에 종료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그룹 차원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검사(HMAT)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제시된 문서의 구조와 논리의 이해, 정보의 해석과 유추, 빠르고 정확한 자료의 해석과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하는 분야로 나누어진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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