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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분비호르몬 불균형에서 시작되는 백반증, 근본적 치료 필요

피부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지거나, 세포 자체가 부분적으로 파괴돼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은 아주 특이한 피부질환이다. 통증도 가려움증도 없고, 방치한다고 해서 전신 건강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손이나 얼굴 등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발생하면 용모를 망가뜨려 심한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내분비호르몬 불균형에 있다. 멜라닌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내분비호르몬이 알맞게 생성돼야 하는데,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멜라닌세포가 고갈되며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따라서, 백반이 생긴 부위에 남은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의 치료(자외선이나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광선요법, 스테로이드 요법, 피부이식 등)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인체의 내분비 조절 기능 회복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되찾으면서,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서울 금산미학한의원 한승섭 원장은 “빈약해진 백반증 표적세포에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피부를 강화하면 기저층에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된다. 이렇게 활성화한 멜라닌세포를 표피로 끌어올려서 피부를 정상화하는 과정이 백반증의 근본적 치료 단계”라고 말했다.

한승섭 원장이 말하는 치료 단계는 총3가지인데, 처음에는 금산미학한의원에서 자체개발한 한방 체질개선치료제 ‘백무환’을 1일 1회 복용하여 백반증 부위 세포에 영양소를 공급한다. 백무환은 장기간 복용으로도 인체에 해가 없도록 모든 약제를 장기간 저온 숙성하여 조제되었으므로 흡수율과 치료 효과가 높다. 다음 단계에서는 피부강화치료 및 재생제 ‘백무고 크림’을 환부에 1일 2회 도포한다. 1, 2단계를 거치고 나면, 자외선이 강해지는 6~8월에 집중치료를 시행해 피부 정상화를 완료한다.

한편, 금산미학한의원은 1925년부터 3대째 운영되는 곳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한방 주치의 이귀례 여사, 박정희 전 대통령 한방 주치의 한정식 원장이 이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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