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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기순, 또 선행…박상민과 함께 미얀마에 사랑의열매 휠체어 180대 전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과 방송인 황기순이 오는 4일 미얀마 정부와 장애인 관련단체에 휠체어 180대(195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휠체어는 지난해 8월 모금한 자전거 국토대장정 성금으로 마련됐다.

미얀마 복지부와 지체장애인협회에 각 90대 씩 총 180대의 휠체어가 전달되며, 전달식에는 미얀마 복지부, 지체장애인협회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방송인은 지난해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때 전국 480㎞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거리모금활동을 벌여 5869만원의 성금을 모은 뒤, 지난해 12월 한벗재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 10대(2050만원 상당)를, 같은 달 경기도 고양시 저소득가구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저소득층 생계비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미얀마 전달식에는 황기순만 참석한다.

지난해 8월 열린 출정행사에서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황기순 홍보대사ㆍ박상민 홍보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제공]

한때 우여곡절을 거치며 새 삶을 설계했던 황기순은 지난 2000년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이면 동료연예인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계속해왔다.

박상민은 공연 재능기부를 하며 적극 참여해 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 총 3억 9000만여원을 모금해 국내외에 휠체어 1710대를 전달했고 저소득가구에 연탄 5만장을 기부했다.

두 홍보대사는 “매년 국토대장정을 할 때마다 모금현장에서 기부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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