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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일 경주부시장, ‘독도 대양을 꿈꾸다’ 저서 발간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김남일 경주부시장(전 경상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장)은 1일 ‘독도 대양을 꿈꾸다’를 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일본 시마네현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 발표일인 지난 2005년 3월 16일, 담당과장인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으로부터 2008년 초대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장을 맡은 이후 2011년까지 최장수 독도 담당국장을 맡아왔었다.

이 당시 일본 독도도발 과정 여러가지 생생한 이야기들과 독도수호에 대한 다 년간의 담당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응전략 등을 이번 저서에서 소개하고 있다. 
독도주민 김성도 부부 가족들과 조촐한 책 출판 자축 사진

독도수호 산증인인 김 부시장은 지난 2008년 7월 29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고 총리실 독도영토대책단 회의가 만들어지면서 2008년 9월 18일 범정부적 독도수호 사업 28개 1조82억원을 관철시키는 등 울릉도 발전과 독도수호에 많은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어 2008년 10월 25일께는 울릉도 명예군민으로도 위촉됐고, 2013년께는 울릉군민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한 울릉도와 독도맨이었다.

‘독도 대양을 꿈꾸다’는 총 250페이지로 크게 3차트로 ‘독도수호의 3원칙,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내가 꿈꾸는 울릉도·독도의 미래’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책 저술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5년 정도가 소요됐지만 신기하게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발표 한 2005년 3월 16일로부터 10년 되는 해에 책이 마무리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김 부시장은 “한 권의 책을 내는 것은 만 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힘들었다”며 “특히 독도와 관련된 내용과 현직 공무원 신분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독도수호를 위해서는 청소년 해양교육을 강조하며 울진-경주-울릉도 독도를 잇는 동해안 해양과학 연구와 해양체험 및 해양교류의 삼각벨트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직 은퇴 후 울릉도에 들어가 살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울릉도 독도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침탈의 현대사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에 미쳐 산 그의 10년간의 기록이 독도를 지켜나가는데 조그마한 해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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