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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 뇌종양 치료 연구로 JAMS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침구경혈학교실 김재수․이봉효․이현종 교수팀 논문이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2015년 6월호(8권 3호) 표지 논문(Cover article)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JAMS는 의약학 및 과학 학술지 색인 Scopus에 등재되어 있으며 침구경락경혈학을 전문분야로 하는 국제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은 ‘Recurrent oligodendroglioma treated with acupuncture and pharmacopuncture’(침과 약침으로 치료된 핍지교종 재발의 증례보고)였다.

이는 침 치료 및 약침 치료를 주된 치료법으로 뇌종양의 일종인 핍지교종(oligodendroglioma)의 재발 환자를 치료한 증례를 보고한 것이다.

환자는 본 종양이 재발된 후 양방 대학병원에서 3~6개월의 생존이 예상돼 재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거부당했으나, 대구한의대 문경요양병원에서 18개월 동안의 치료 후 MRI에서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작아졌고 치료 후 3년까지 증상의 호전 상태가 추적·관찰했다.

이봉효 교수팀은 “앞으로 종양 질환의 침 치료에 관한 임상 및 기초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종양 질환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성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들이 대구한의대에서 침 치료 연구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는 마약 중독의 침 치료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의 후즈 후 인더월드에 2013년부터 2015년 3년 연속 등재됐다. 이어 국제인명센터(IBC)에도 2016년도 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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