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기청(청장 한정화)이 후원하고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원장 한상하)이 운영중인 ‘재도전중소기업 경영자 힐링캠프’를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교육생이 후배 기업인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해 달라며 기부를 해와 화제다.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은 죽도 힐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진 (주)아이알티코리아 유정무 대표, (주)보림제작소 최봉석 대표, (주)위비즈 예상철 대표며 총액 4백여만원 규모로 아직 소규모나, 아름다운 기부행렬의 첫걸음으로 입소문을 타, 다른 수료생들에게도 기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본인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힐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진바와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다른 기업인들이 힐링 캠프를 통해 재기의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작은 보상을 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초소형 불꽃감지기를 개발해, 재창업 2년만에 매출 50억원이 기대되는 (주)아이알티코리아의 유정무 대표는, ‘아직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도 힐링캠프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잡은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다른 중소기업인이 좌절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죽도연수원은 재기 성공기업인인 전원태 엠에스코프 회장이 과거 자신의 기업실패 경험을 극복한 경험을 참고해 중소기업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설립한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 소속 연수원으로 지난 2011년 12명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총 13기 257명의 기업인이 죽도를 거쳐갔으며 이중 130여명이 재창업에 성공했다.

죽도 힐링캠프는 올해에도 총 4차례 개최되는데, 지난 3월 27일에 13기 교육생 15명의 수료식을 가졌으며 오는 5월 3일부터 5월 29일까지 실시되는 14기 교육은 4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재기 기업인은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 홈페이지(www.jaegi.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죽도 힐링캠프를 수료한 우수 재기기업인에게는 재창업을 위한 ‘재도전 패키지 사업‘ 참여 우대와 함께 중진공 재창업 자금 및 재창업 R&D 등 정부의 재도전 지원정책을 연계, 재창업 성공까지 후속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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