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상황실 설치·운영과 시내버스 우회도로 안내 및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을 세워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2015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전년도와 달리 엘리트 풀코스(42.195Km)와 마스터즈 풀코스(Sub-3으로 자격제한)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 신설한 마스터즈 하프코스를 비롯해 10Km, 시민건강 달리기 등에 국내외 선수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를 위해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하여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공원으로 귀환한다.
교통통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시내 주행도로로 이어진다.
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의 인원을 마라톤 코스 주요도로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로 72개 시내버스노선 982대 운행경로를 일시적(오전 5시30분~12시30분)으로 조정한다.
이어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엘리트·마스터즈 풀코스 구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에 무료 순환버스 4대를 오전 7시30분∼11시30분까지 운행한다.
특히, 지난해 교통 통제가 길어져 많은 교통민원이 발생했던 신천동로 마스터즈 풀코스를 엘리트 코스와 동일하게 변경 운영하면서 참가자격을 3시간 이내 완주 기록자(Sub-3)로 제한해 교통통제 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등 시민 불편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정명섭 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시는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반상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며 “교통통제 시간에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1시 이후에 이용토록 하고, 마라톤 중에 차량을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섬 외부로 차량을 이동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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