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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시장 전격사퇴?’ 만우절 이재명 페북 트위터 가보니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SNS 제왕 시장’ 답게 이재명 성남시장이 만우절인 1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만우설 ‘특집’ 희망사항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조회수가 실시간으로 급증하고있다.

이시장은 페이스북 등에 ‘오늘의 조간신문 톱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희망사항을 게시했다.

조간신문 정치면 기사의 단연 톱은 ‘대북교류지원 전격재개..북한 핵포기선언, 이달중 서울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다. ‘대선부정 특검 전격합의..공소시효도 배제’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 확정..지역주의 소멸 기대’가 뒤를 이었다.

경제면 톱으로 ‘여야, 대기업 부자감세 철회..법인세 실효세율 OECD평균치 22%까지 올리기로, 세수 연 30조원 늘어..’ ‘무상복지논쟁 종결선언’을 올려놨다. 비정규임금할증률(각주1 참조) 50%로 인상, 내년까지 비정규 절반 축소목표, 3년내 80% 줄 듯’ 제목이 이어갔다.

각주1에 ‘비정규임금할증률이란? 동일조건이면 비정규직을 우대한다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원칙‘에 의해 고용불안정 대가로 비정규직에 임금을 더 주는 비율)이라는 상세한 내용도 곁들였다. 



‘전작권회수 한미합의’ ‘1억 이상 방위비리 최하 무기징역으로 군형법 개정’ 이라는 통일 군사면도 눈길을 끈다.

사회면에는 이시장의 염원이 담겨져있다.

‘오늘 세월호 인양 착수, 여당 조사특위 수사권부여수용’, ‘반민주반국가사범처벌특례법 개정..친일사범 이어 종북몰이사범 철퇴’ ‘대규모 예산낭비사범 극형..법개정 합의’다.

연예면 톱기사로 ‘이재명 성남시장 전격사퇴..웃찾사 ’LTE뉴스‘ 고정출연요청설도..본인은 부인’ 으로 끝을 내렸다. 만우절 답게한참 웃을 수 있는 글로 꼽혔다.

이 시장 측근은 “전국최초 무상시리즈 시책을 질시하는 세력에게 이 시장이 던지는 만우절 깜짝 뉴스로 이 뉴스를 꼽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 시장은 “만우절이라..거짓말 좀 했습니다. 진짜 이런 세상이었으면..여러분은 어떠신가요?”라며 세상을 풍자해 만우절을 통해자신의 희망사항을 게시하는 씁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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