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의 새로운 플래그십 홈프로젝터는 세계 최초로 수은 램프 대신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수은 램프의 짧은 수명과는 달리 레이저 광원은 최대 3만 시간으로 수명이 극대화됐다. 이는 하루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40년 동안 매일 볼 수 있는 수명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이 2000시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LS10000은 일반 프로젝터보다 약 15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4K 기술은 많이 소개되지만 콘텐츠가 활성화 되지 않은 시점에서 엡손은 2K 패널로 4K 화질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슈퍼 해상도 기술’ 또는 ‘4K 업스케일링’이 아닌 엡손만의 고유한 이미지 처리 기술‘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4K Enhancement Technology)’를 적용해 높은 이미지 출력을 달성했다. 픽셀이 이동하는 정밀도를 높여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 기술이다.
LS10000의 밝기는 1500루멘(lm), 명암비는 7만 대 1이다. 자동 조리개(Auto Iris)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명암 묘사를 지원하며, ‘앱솔루트 블랙(Absolute Black)’은 0루멘의 밝기를 구현한다. 또 슈퍼 해상도(Super-resolution) 기능으로 확대시 흐려지는 이미지의 해상도를 높여 DVD 영상을 풀HD 영상과 같은 품질로 감상하도록 도와준다.
한국엡손은 신제품 홈프로젝터 ‘엡손 EH-LS10000’을 다음 달 6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000만 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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