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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경영-LG전자] 계층·국경도 초월한 재능기부 ‘봉사의 진화’
LG전자의 ‘나눔 경영’은 단순히 소외 계층에 물품이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재능 기부’와 ’의료 기부’로 진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전문가적 재능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제도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이 있다. 자발적 재능 기부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지난 3월 중순 구미 사업장에서 깃발을 올렸다.

지난 2010년 31개팀 480여명으로 발족한 라이프스 굿 봉사단은 올해 85개팀 760여명으로 두 배가량 성장했다. 이들은 팀별로 연간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회사로부터 받아 ▷미혼모 리본 공예 교실 ▷노인ㆍ장애인 대상 전통악기 연주회 ▷스쿠버다이빙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ITㆍ통번역ㆍ마케팅ㆍ홍보ㆍ디자인ㆍ서비스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라이프스굿 봉사단 프로(Life’s Good Volunteers Pro)’는 서울시 NPO(비영리기구) 지원센터와 협력해 1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의 나눔 행보는 국경을 넘어서도 이어진다. 지난 2월 LG전자가 에티오피아서 시행하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이 대표적인 예다. LG전자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콜레라 고(高)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오로미아 지역 주민 5만여명에게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했다.

LG전자는 또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 노조는 ‘노조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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