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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준공
LG전자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LG전자는 27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사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LG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약 80만㎡ 규모의 부지에 ‘하이퐁 캠퍼스’를 조성하고 2013년 하반기부터 향후 15년동안 약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에 베트남 내수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생산공장을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하이퐁 캠퍼스’내에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신설, 증축해 생산능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퐁 캠퍼스’에서는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등을 생산한다. 베트남 내수공급 및 원가경쟁력을 내세워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로 수출한다.

LG전자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베트남 제 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하이퐁의 지리적 이점 ▶베트남 정부의 법인세 혜택 등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LG전자가 베트남에 진출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준공식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 이라며 “하이퐁 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총 집결시키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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