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카메라제조사인 올림푸스한국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6일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공식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모두 10개 우수기관과 3개 우수매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중 올림푸스한국은 유일하게 외국계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오른쪽)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으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예술후원을 전담하는 문화사업팀을 구성하고 사옥 내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PEN(펜)’을 마련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클래식 연주자 7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을 창단해 후원하고 있으며 악단은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클래식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멘토링 하는 등 재능기부로 문화공헌 활동을 펼쳤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밖에도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였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연 수익금을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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