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녹내장과 황반변성과 함께 노인성 3대 안질환으로 꼽힌다.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약물이나 수술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없지만, 백내장의 경우는 다르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력을 잃어 점차 그 기능이 저하돼 시야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 백내장 진행을 억제하지만, 이미 진행된 경우라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로 시력 개선이 가능하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칼로 수정체낭을 절개한 뒤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분쇄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백내장 수술은 온전히 의료진의 기술력에 의존해 수술이 진행되므로 다각도의 환경적 요건과 집도의가 의도한 사이즈, 위치 등에서 100% 정확도를 나타내기가 어렵고, 이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차 의료기관에도 카탈리스(Catalys) 레이저를 사용한 3D+ 레이저 백내장이 도입되면서 백내장 수술 합병증을 보다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3D+ 레이저 백내장은 의료진의 숙련도에만 의존했던 부분을 레이저로 대체하면서 안전성과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 신개념 백내장 수술이다.
이미 많이 진행된 중기 이상의 백내장에서는 수정체 혼탁이 심하고 경화가 심해 시술이 어려웠으나, 카탈리스의 ‘레이저 프레그멘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수정체를 작은 단위로 파쇄할 수 있어 수정체 분쇄 과정이 보다 정확하고 용이해졌다.
또한 3D+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도한대로 오차 없는 수정체낭 절개가 가능해 수술 후 시력 결과가 우수하며, 안구 내 기구 사용 등의 위험요소가 현저히 감소되어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카탈리스 레이저 도입을 통해 백내장수술의 정밀도와 수술결과 예측이 더욱 정확해졌다”며, “기존 백내장수술이 어려웠던 환자 군에서도 가능해진 경우가 있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져 수술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호 원장은 최근 미국 Abbott社로부터 Catalys Laser Training Doctor로 선정되었다. 이는 국내 의원 급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3D+ 레이저 백내장수술 노하우에 대해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종호 원장이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카탈리스 레이저 교육 및 전문가 자격을 지녔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