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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테말라, 비타민 위주 건강보조식품 8% 성장…한국기업 진출 노려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과테말라에서 비타민을 주축으로 한 건강보조식품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123rf

최근 코트라(KOTRA)의 해외비지니스정보 포털(글로벌 윈도우)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2014년 기준 3억2900만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이 가운데, 종합 비타민이 9%로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타민 시장의 경우, 지난해 2억7200만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71%의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지역이나 상류층을 중심으로 비타민이 주로 소비되고 있다. 단일 비타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현재는 종합 비타민의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아동용 비타민으로 씹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젤리 등이 판매되고 있다.

건강한 식단과 생활방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증가로 과테말라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평균 4%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2018년에는 365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과테말라의 건강보조식품 수입량은 지난해 총 1억71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다.

코스타리카가 37%로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한데 이어, 멕시코와 미국이 각각 19.82%, 9.31%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180만 달러로 수입국 순위에서 30위에 위치하고 있고 해당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과테말라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GNC를 제외하면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브랜드나 제품이 없기때문에 경쟁력을 가진 한국 수출기업이 진출할 경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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