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셋집 찾기 여전히 ‘별따기’…서울 아파트 전세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10%를 기록했다. 전세 물건의 품귀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0.20%), 서대문구(0.19%), 중랑구(0.18%), 영등포구(0.16%), 양천구(0.15%)에서 많이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장안동, 휘경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답십리동은 전세물건이 귀해 월세 계약이 늘었다. 입주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단지들은 계약 가능한 전세물건이 희소하다. 때문에 월세 임대표가 높지 않으면 계약이 수월한 편이라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답십리동 동아 127㎡가 2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이고 장안동 현대 105㎡가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1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구에선 북가좌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북가좌동은 지역 내 수요를 비롯해 인근 상암DMC 내 업체 종사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대부분의 단지에서 물건 부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반전세나 월세 계약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북가좌동 북가좌삼호 105㎡가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이고 월드컵현대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 원 수준이다.

중랑구에선 망우동과 면목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망우동은 전세물건이 부족해 대부분 단지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물건이 귀해지자 인근 빌라나 다세대 등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는 상황. 면목동에서도 물건 부족에 시달리며 전세가가 오름세를 보인다.

망우동 신원 79㎡가 1억4000만~1억6000만원, 면목동 경남아너스빌 79㎡가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모두 10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랐다.

영등포구에선 당산동 일대 전세가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전세나 월세로 바뀌는 전세물건이 늘면서 물건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지역 A공인 관계자는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크게 오른 가격에도 계약으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산동 삼성2차 89㎡가 2억6000만~3억원으로 2000만원 정도 시세가 올랐다. 현대5차 105㎡도 2000만원 정도 오른 3억8000만~4억2000만원 수준에 나와있다.

whywh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