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LG전자가 올해 인도 내 연구ㆍ개발(R&D)과 마케팅에 100억루피(약 18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권순황 LG전자 인도법인장은 18일(현지 시각) “인도는 브릭스(BRICs,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국가 가운데 가장 활기차고 잘 구축된 시장의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힌두가 보도했다.
권 법인장은 지난해 현지 법인 매출액이 1850억루피(3조3000억원)로 전년보다 15%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인도 TV 판매량의 최소 40%가 42인치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 시장에서 대형 TV와 대용량 냉장고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또 인도시장 매출액 기준 5% 정도인 스마트폰 점유율을 10%로 올리기 위해 연내 30여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G플렉스2와 5K 해상도(5120×2160픽셀)의 105인치 TV도 인도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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