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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상장 전 8000억 규모 자금 유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약 8000억원 규모의 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DIBH의 유상증자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달한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전 기업공개의 규모와 방법 등은 고려중인 사항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상장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밥캣을 상장하면 최소 850억원의 이자비용(법인세 차감 후)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생한 잉여 현금으로 다시 차입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중국 매출비중이 12.5%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밥캣이 선전하고 있는 북미 시장 비중을 높이며 지난해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매출에서 밥캣이 차지하는 비중은 48.6%로 절반에 육박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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