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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화 국회의장, ‘남북 경제통합’ 구상 제시…정치,군사 긴장완화책은 언급 안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남북경제협력을 강화해 ‘경제통합’ 또는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분단구조를 해체하고 종국적인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개성공단의 기능을 확대하면서 금강산 및 북한 내 다른 지역들의 경제활동 재개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경제공동체 구상을 밝혔다.

그러나 경제협력 지역 확대를 위한 선결 조건인 정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의장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의회지도자들을 만나 종전 70주년, 분단 70주년의 의미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30년 후인 100주년까지 동북아의 항구평화와 공동번영,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결의안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적 교류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남북경제공동체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는 의료협력과 같은 사업들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원혜영 남북관계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장,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이만우 의원(새누리당),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이운철 도서관장, 김준기 예산정책처장, 임성오 입법조사처장,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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