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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흥행“오피스텔로 이어가자”
대우건설등 오피스텔 잇단 분양
단지내 생활편의시설 완비 편리



수도권 일대에 주거ㆍ업무ㆍ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주거ㆍ주상복합 단지 분양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단지들의 오피스텔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청약 인기를 이어받을 지 주목된다.

아파트를 품은 복합단지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보통 단지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아파트와 교통여건, 조망권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주거ㆍ주상복합 단지인 ‘마포한강 2차 푸르지오’, ‘경희궁 자이’, ‘롯데캐슬 골드파크’ 등의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른다. 세 곳 모두 아파트 부문이 청약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청약 예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상복합단지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은 오는 13일 서울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인근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마포구 합정동 385-1 일대에 짓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23ㆍ25㎡ 총 448실 규모다.

앞서 선보인 ‘마포 한강 1ㆍ2차 푸르지오’ 아파트와 함께 브랜드 단지를 이루게 된다. 합정역이 단지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고, 강변북로, 양화대교, 내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다만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아파트와 달리 이 오피스텔은 앞동에 가려 한강이 안보인다.

GS건설은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 돈의문 1구역 재개발 단지인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으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은 이중 4블록에 2개동으로 들어선다. 1층은 판매시설, 2∼5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전용 25∼39㎡ 118실 가운데 조합원 몫을 뺀 일반분양 분은 25∼31㎡ 70실이다. 이 오피스텔의 교통 여건을 보면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약 500m거리인 역세권이지만, 5호선 서대문역에선 900m 정도 떨어져 있어 걸어서 오가기는 다소 멀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거복합단지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아파트(1236가구)에 이어 오는 6월 4차로 업무용 오피스텔 960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1ㆍ2차’(아파트 2035가구, 오피스텔 178실)는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1ㆍ2차는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역세권 단지인데 비해 4차 오피스텔의 경우 역에서 500m 이상 떨어져 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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