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송파구는 구 내에서 진행 중인 공사장 주변에 설치되는 가림막 디자인을 새로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뀐 디자인 매뉴얼에는 송파구의 상징마크와 사용규정 및 권장 서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5개의 디자인 유형(▷대한민국 대표행복도시 송파 ▷소통과 어울림의 송파 ▷생활불편없는 송파 ▷국제관광도시 송파 ▷전통시장 활성화)으로 구성됐다.

공사장 여건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해 설치토록 했다. 구는 불필요하고 장식적인 디자인을 지양했다. 또 장기간 외부에 노출되는 가림막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느 장소에나 시간이 지나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려했다.

구청 관계자는 “새로운 가림막 디자인은 공사장의 소음과 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고 부분 조립형으로 만들어져 이동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은 폭이 10m 이상인 간선도로에 맞닿은 공공 및 민간공사장, 7층 이상 이거나 연면적 3300㎡이상인 공공 및 민간공사장, 기타 차량 및 보행이 많은 공사장에 적용된다. 매뉴얼은 송파구 도시계획과 홈페이지(http://design.song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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