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형상가의 경우 핵심 상권에 공급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배후수요가 많고 그 지역에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은행, 프렌자이즈, 유명 점포들의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000년에 문을 연 삼성동 코엑스몰과 반포동 센트럴시티 같이 대형상가는 내부적으로 휴식, 문화, 체험, 쇼핑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해 효과적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관심 지역으로 눈여겨 볼만한 지역은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이 있다.
위 지역은 대대적인 개발로 상권이 새롭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업종 선점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측의 설명이다.
문정지구는 위례신도시와 함께 서울 동남권 최대 개발지역 이며 지식산업센터, 대기업, 송파세무서, 송파구청 등 복합행정타운이 입주 예정에 있다.
지방의 경우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서울의 0.75% 크기로 3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끝마쳐 36개 중앙부처 1만3000여명, 14개 국책연구기관 319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복합도시로 중앙공무원 및 연구기관 종사자 만 1만6000여명이 근무하고 작년 말 내외국인 인구통계 15만8844명으로 계속 오름세에 있다. 2017년까지 아파트 총 63,447세대가 입주되며 올해는 19,224세대가 입주계획으로 인근 상가를 찾는 투자자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 테라타워2 현대엔지니어링이 송파구 문정미래형업무용지 1-1BL에 ‘송파 테라타워2’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143,730㎡, 지하4층~지상17층, 2개 동 규모에 총 130개 점포와 942실의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위례 중앙타워 엠디엠플러스(MDM+)가 위례신도시 일상 10BL에 ‘위례 중앙타워’상가를 선보인다. 연면적 96,321㎡, 지하6층~지상13층, 383개 점포로 구성된다. 위례 신도시 상가 중 유일하게 중앙광장과 바로 이어지는 4면 개방형 설계로 되어 있다. 각 층마다 테라스를 둘 수 있고 상가의 4면이 모두 코너상가 및 공공보행축으로 접근성이 좋다.
위례 우성트램타워 (주)하나자산신탁은 위례신도시 일상 11-1-1BL에 위치한 ‘위례 우성트램타워’상가를 분양한다. 연면적 4만587㎡, 지하3층~지상11층 2개동 223점포로 구성된다.
위례 에이플타워 (주)풍산건설이 위례신도시 근상 2-1-1BL에 ‘위례 에이플타워’상가를 분양한다. 연면적 3만3000여㎡, 지하5층~지상11층, 124개 점포로 구성된다.
스마트허브 Ⅰ·Ⅱ 세종주민상가(주)가 시행하고 디앤씨건설(주)가 시공하는 근린생활시설 ‘스마트허브 Ⅰ·Ⅱ’상가가 세종특별자치시 3-2생활권 세종시청 앞 C1-1, C1-2BL에 분양 한다. 연면적 39,269.18㎡, 지하3층~지상8층, 점포 232개로 구성됐다.
상가 바로 옆에 세종시청과 교육청이 있고 경찰서, 우체국, 공원, 복지지원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 선거관리위원회, 국토연구원, 여러 청사 등이 위치할 예정에 있으며 BRT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한다.
㈜신우, 미래뷰개발㈜가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는 유로피안 스트리트 몰 ‘에비뉴힐’이 세종특별자치시 1-5생활권 C53, C54BL에 분양한다. 연면적 6만6442.29㎡, 지하4층~지상6층, 점포 292개로 구성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단 대형상가는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건물 입지와 동선에 따라 가치의 차이가 결정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면서, “투자결정을 하기 전에 발품을 팔아 상권을 확실히 파악하고 대출은 50% 이하로 받아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그는 또 “일부 분양업계에서는 상권이나 수익률, 유동인구 등에서 주관적인 통계치나 애매한 표현으로 투자자들은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다”면서, “독점상권, 지하철 역세권, 유동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연10% 수익보장 등의 맹랑한 광고 문구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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