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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 3생활권 1만8000여가구 첫 공동주택 공급 시작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도시행정기능을 담당하고 남측 진입관문 역할을 하는 3생활권에서 올 들어 첫 공동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분양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3-2생활권에서 이달 공동주택 1512가구를 분양하는 등 올해 총 1만 80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3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결하는 5개의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연결하는 4개의 도시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러 개의 복수단지를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교통도로(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중심의 특화거리가 조성되며, 각 생활권 내 상업지역에 건축되는 상업용 건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구역별로 주제를 설정, 입면을 특화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보행권 내에 입지해 있다.

올해부터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도 특별공급권이 주어져 특별공급 청약대상이 확대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달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3-2생활권(호려울마을) 2개 단지(L2, M3구역(블록))로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이 각각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848가구), 84㎡(390가구), 99㎡(274호)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행복도시에는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32% 수준인 6만 5000호가 공급됐으며, 이 중 2만 9000호가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 중이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기준으로 평균 90.9%를 보이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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