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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2015〕삼성전자 신종균-SKT 장동현 만남, B2B 보안사업 협력 논의
〔바르셀로나(스페인)=헤럴드경제 이형석 기자〕“어제 역대 최다 청중이 모였어요.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신종균)

“삼성의 기술력이 응집된 것 같습니다. 우리 직원들도 인터넷을 보고 아주 호평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축하드립니다.”(장동현)

글로벌 최고 스마트폰 기업 삼성전자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수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다. 새롭게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징검다리삼아 양사는 B2B 보안사업에서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이 20여분간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장동현 사장이 갤럭시 S6가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신 대표는 장 사장과 부스 곳곳을 돌며 직접 갤럭시 S6와 S6 엣지의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소개했다. 신대표가 “카메라 조리개값을 F1.9까지 낮춰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하면 장 사장은 “셀카하면서 환경이 안 좋아도 잘 찍을 수 있겠군요”라며 응답하는 식으로 내내 우호적인 대화가 오갔다. 특히 두 최고경영자는 갤럭시S6에 내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신 대표는 장 사장에게 “작년까지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대상으로만 영업했지만, 올해는 갤럭시 S6에 탑재된 기업용 솔루션으로 B2B 시장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갤럭시S6에 탑재된 삼성전자의보안 플랫폼 녹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장 사장도 “삼성전자와 B2B 보안사업과 관련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CEO는 “서울에서 다시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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