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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인당 광고비, 1위 美 62만원 vs. 中 3만8000원 23위...한국은 28만원 11위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국민1인당 가장 많은 광고비가 쓰인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쓰이는 광고비만도 200조원에 달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3일 발표한 세계 광고시장 전망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인 1명에게 쓰인 광고비는 미국이 평균 62만원(3월 2일 기준 원/달러 환율 1100.50원)이었다. 다음으로 호주(53만원), 노르웨이(52만원), 덴마크(42만원), 영국(40만원)의 순이었다.

특히 미국에서 쓰인 총 광고비 총액은 무려 200조원에 달한다. 세계 광고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미국 광고시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많다는 것은 미국인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뜻이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 상위 10위안에 든 국가는 호주와 일본(35만원·9위) 뿐이다. 한국은 28만원으로 11위였다.

반면 중국은 광고비 총액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컸지만, 국민 1인당 평균 광고비는 3만8000원으로 24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였다. 1인당 평균 광고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인도(5500원)였다.

미국 광고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매체는 여전히 TV이다. 미국에서 사용된 광고비의 43%가 TV에 쓰였다. 하지만, 디지털 광고시장 규모와 TV 광고시장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SA의 설명이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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