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MPE-RS’는 적외선 레이저가 두 개의 낮은 에너지의 광자를 흡수해 빛을 발하는 ‘이광자 여기 현상’을 이용한 현미경이다. 고속 스캐너를 탑재해 움직임이 빠른 생체 반응 관찰에 적합하며, 조직 표면에서 최대 8㎜ 깊이까지 관찰할 수 있다. 모든 광축 교정 작업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한 최초의 이광자 현미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초고감도, 속도, 투과력, 자동 제어 다중 적외선 레이저 등 4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단백질ㆍ신경 등의 기능을 밝히는 데 활용된다. 특히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 조직내 생체 반응 관찰이 중요한 뇌신경 분야에서 신약과 치료제 연구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정립형’에서 나아가 소동물ㆍ영장류 실험을 위해 설계된 ‘갠트리형’과 표본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도립형’을 추가로 지원한다. 표본의 크기와 모양에 따른 관찰방식을 달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갠트리형’은 스테이지를 떼면 대물렌즈 아래에 공간(640x520x355㎜)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크기의 표본을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도립형’은 배양액에 대물렌즈를 담그지 않고도 페트리 접시 바닥에 놓인 배양 세포를 관찰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생물현미경은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돼 각종 치료제 개발 등 의학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FLOUVIEW FVMPE-RS는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국내 생명 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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