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아이의 ‘영어교육은’ 참 어렵고 난감한 숙제다. 우리말을 배우기도 전에 알파벳을 가르치고, 외국인교사가 있는 영어유치원에 보내기도 하고, 심지어 손주 영어교육을 위해 미리 유학 원정길에 오르는 파워그랜드맘까지 생기고 있다고 한다. 열과 성으로 아이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원을 보내보지만 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고, 유학도 고민해보지만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금액에 주저하기 일쑤다. 특히 요즘엔 읽기/듣기/말하기는 되지만 영어 글쓰기 실력이 논술/입시 전형에서 발목을 잡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아이 영어 교육, 다시 고민해보자.

우리 아이를 위한 맞춤형 영어 교육방법, 어디 없을까.

1. 엄마가 가르치는 영어

 
우리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은 엄마이다. 그렇기에 엄마는 가장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무조건 사교육에 의지하지 말고,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서 엄마가 함께 공부해보자. 읽기/듣기/쓰기/말하기의 4대 영역 중 우리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방법을 찾는다. 요즘엔 각종 교육기관 및 언론사에서 무료로 자료를 제공하거나 정기세미나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세미나나 컨설팅을 통해 해결책을 상담해본다. 특히 영어신문 발행을 전문으로 하는 Korea Herald, Junior Herald와 같은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로 영어교육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헤럴드MOM(헤럴드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 영어신문을 활용하라
 

아이가 영어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관심있는 기사를 읽고 써보는 것이다. 최근 학교에서도 방과후 수업 강좌에 E-NIE(영자신문을 활용한 NIE)를 필수적으로 가르치고 있고, 자율학기제 시행 학교에서도 영어신문을 통한 영어공부교실을 개설하고 있을 정도로 영어신문은 아이들에게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영역을 복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훌륭한 교육매체이다. 지면으로 된 영어 신문을 소리내어 읽고, 홈페이지나 mp3로 제공되는 원어민의 기사녹음파일을 들어보면서, 읽고 듣고 말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특히, 청소년 영어주간지 Junior Herald의 경우는, 영어신문으로 ‘글쓰기’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잘 짜여져있다. 영어신문 구독 시, 영어신문활용법 등이 서비스로 제공되니, 각자 부족한 부분을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영어신문은 6개월/12개월 단위로 구독 가능하며, 티켓몬스터와 같은 소셜커머스 페이지에서 구독료 할인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
 
3. 학생기자가 되어 직접 글쓰기에 흥미를 붙여라
 

▲ 학생기자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영어에 조금 자신이 있고 흥미가 있는 학생들은, 직접 영어신문기자가 되어 논리적으로 기사를 써보면서 고급 영어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 학생기자로 선정되면 기사를 파헤치는 방법부터 기사쓰는 방법까지의 교육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영어로 비판적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논리적으로 영어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언론사에서는 학생기자를 정기적으로 모집하여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기자’라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기자로 선발이 되면 제공되는 저널리즘 캠프 참가, 기자수료증 등의 혜택은 고입, 대입 시 우대 항목에 해당하여 입시에 유리할 수 있다.

*학생기자 모집 (http://njunior.heraldcorp.com/custom/sub04.php?cm=1&ud=52)
- 모집기간 : 2015년 3월 25일
- 특전 : 영어캠프 참가/ 학생기자 원고 첨삭/ 기자수료증 수여 등

4. 현직 기자가 전하는 영어글쓰기 잘하는 법 
‘영어’라는 언어를 잘 구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말하고 쓰기 위해서는 ‘영어’실력 이전에 ‘모국어’의 실력이 먼저 뒷받침 되어야 한다.요즘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영어에세이는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평가해서 옳고 그름을 가린 후 결론적으로 자기 생각을 영어로 써야 하는 고급영어스킬이다. 이를 위해서는 암기위주식의 교육이 아닌, 이슈에 대해 자기 나름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모국어로 먼저 표현해 본 뒤, 그것을 영어로 바꾸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Korea Herald 류근하 편집국장은 영어에세이를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세가지 방법을 전한다.

“무엇보다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보아야 한다. 논리적으로 작성된 글, 에세이, 기사를 많이 읽어야 한다. 글을 읽으면 글의 구조가 보이고, 글의 구성체계가 보인다.

둘째로 많이 써보아야 한다. 글쓰기 실력은 오직 연습을 통해서만 실력이 쌓인다. 학교에서 영어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므로 집에서라도 글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셋째로, 제대로 된 문장을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사례를 참고해봐야 한다. 이 학교에서는 에세이 쓰는 법 이전에 제대로 문장을 만드는 법, 문장의 호응이 되게 하는 법 등 말이 되도록 문장을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더니 학생들 대부분이 글쓰기 실력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성적까지 올랐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