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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꼽 잡다가 공감 나누다…‘피키캐스트’ TV광고 화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우주인, 넌 누구냐”

배꼽 잡다가 공감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정체불명(?)의 광고가 화제입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우주인이 취업전선의 벽을 깨지 못하고 굴욕을 당하는 한편, 놀이터의 미끄럼틀에서 자빠지기도 합니다. 광고에 꿀을 발랐을까요? 엉뚱한 연출인데 자꾸 보게 되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화제속 광고는 옐로모바일의 콘텐츠 큐레이션 앱 ‘피키캐스트’입니다. 시험전야, 취준생, 소개팅, 놀이터 등 4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1030세대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얻어내고 있죠.

지난 설 연휴인 18일에 공개된 TV광고는 일상 속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취준생’ 편에서는 자소서와 사회생활 팁을 알려주는 ‘꿀팁의 전당’을 소개하고, ‘소개팅’ 편은 여자에게 답답한 남자의 속마음을 보여주며 ‘썸에서 결혼까지’ 카테고리를 추천합니다.


멘트도 배꼽을 잡습니다. ‘우린 답을 줄 것이다’이라는 평범한 문구 뒤에 ‘아주 가끔 그랬듯이’라는 익살스러운(?) 암시를 남기죠. 실제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세대에 다가가는 깨알 같은 유머 코드가 돋보입니다. 재미와 공감이라는 두 토끼를 잡은 피키캐스트의 개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피키캐스트 TV광고는 옥외광고와 함께 10대부터 30대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TV광고의 경우엔 웃음 코드에 정통한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연출을 맡고, 피키캐스트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키캐스트는 온라인ㆍ모바일 상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정보 중에서 사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엄선하는 큐레이션 앱입니다. 앱 출시 1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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