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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이후 규제완화 본격화…수혜 기대되는 분양단지는?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설 이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각종 규제완화 정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청약제도 개편 등 분양시장의 규제완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3월부터 쏟아지는 수도권 유망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정책으로 ‘전용 85㎡이하의 민영주택 가점제 지자체 자율 적용’, ‘청약자격 1,2순위 1순위로 통합’, ‘2017년까지 LH 대규모 택지조성사업 금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분양시장의 빗장들이 대부분 풀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청약자가 780여만명에서 1500만 명으로 늘어나고, 가점제가 자율화됨에 따라 1순위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부담도 낮아져 수도권 주요 신도시들의 분양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전셋값 상승세를 피해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로 관심을 두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수도권 대형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망 단지들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단지는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김포한강신도시 등이 꼽힌다.

먼저 대우건설이 성남 위례신도시에 짓는 ‘우남역 푸르지오’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하 2~지상 20층, 13개 동 6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3㎡의 단일형으로 공급된다. 위례선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과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서 전용면적 59~96㎡, 총 545가구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A2블록에서 59~96㎡, 총 532가구 규모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을 각각 공급한다. 올해 개통되는 KTX 동탄역 역세권인데다 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수월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반도건설은 또 3월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BL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8~84㎡ 662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 도곡초(개교예정), 은여울중이 있고, 단지 맞은편 솔터고가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GS건설이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ㆍL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등을 공급한다. 테라스와 다락방, 복층 구조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2016년 신세계 복합쇼핑몰, 2017년 하나금융타운, 2018년 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광주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전용 59~84㎡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능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45번국도를 이용하게 되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오는 2016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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