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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력·판단력 탁월…38년 한우물 ‘농정 전문가’
김재수 aT사장은 누구?
김재수 aT사장은 1957년 경북 영양 출신으로, 초등시절부터 대학까지 줄곧 대구에서 성장했다. 1977년 말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김 사장은 공직 38년 동안 한 우물만 판 자타가 인정하는 정통 농정전문가다. 꼭 20년 전인 1995년 당시 김영삼 정부 때 발행한 ‘농안법파동’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려던 당초 목적과 달리 중개인들의 대규모 장기 파업 등으로 사회적 비용을 톡톡히 치렀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농림부 담당 사무관에서 차관까지 줄줄이 된서리를 맞았다. 이후 사태를 수습하고 현재 시장유통 기반이 된 유통구조 개선안을 마련한 실무 책임자가 바로 당시 시장과장이었던 김재수 사장이다. 김 사장은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10여 년 전 119조원 규모의 농어촌발전대책을 수립했고, 농안법 파동과 한중 마늘협상,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위기관리 대응능력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때 aT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전문기관으로 정립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은 뒤 aT사장으로 부임, 임기 3년에 이어 연임의 길을 걷고 있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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