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후지논 ‘XF16-55㎜F2.8 R LM WR’은 35㎜ 환산 24-84㎜ 초점거리의 F2.8 고정조리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렌즈다. 24㎜ 광각에서 84㎜ 준망원까지 지원해 풍경부터 인물까지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생활방수와 방진, 방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렌즈 14곳에 실링 처리를 해 비가 오거나 영하 10°C의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한다. 비구면 렌즈 3매, 초저분산(ED) 렌즈 3매를 포함한 12군 17매 렌즈 표면 전체에는 후지필름의 독자적 렌즈 코팅 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ㆍ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은 물론, 새롭게 개발된 ‘나노GI(Gradient Index)’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후지논 ‘XF16-55㎜F2.8 R LM WR’의 가격은 139만9000원이며, 공식 온라인쇼핑몰 X-Shop과 후지필름 스퀘어 군자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관련 내용은 후지필름 홈페이지(http://www.fujifilm-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개된 렌즈 로드맵 최신버전에는 기존 X마운트 렌즈 라인업에 2종의 렌즈가 추가됐다. 매크로 렌즈인 ‘XF120㎜F2.8 R Macro’와 사진작가 등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표준 렌즈 ‘XF35㎜F2 R’이다. 여기에 초점 거리를 1.4배 연장해주는 X마운트 렌즈 최초의 텔레컨버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XF35㎜F2 R과 1.4x 텔레컨버터는 올해 안에, XF120㎜F2.8 R Macro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2012년 후지필름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 X-Pro1 출시 후 3년 동안 무려 20여 개의 미러리스 렌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와 렌즈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만큼 하이엔드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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