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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위, “예비 청년장사꾼 창업 도와드려요”…‘영+원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가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사업화하려는 예비 청년장사꾼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위원회는 오는 12일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9층 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 및 경기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마운트, 영동시장, 모라비안프라트룸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 심사ㆍ선발, 교육ㆍ멘토링, 컨설팅, 홍보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원 프로젝트는 ‘영동시장(young)’과 ‘원마운트(one)’에서 청년이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원 영동시장과 원마운트는 청년들에게 장사공간을 제공하며, 청년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모라비안프라트룸은 공동으로 청년장사꾼 교육ㆍ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되며, 참가자에게는 장사 교육, 멘토링, 장사장소 제공, 운영컨설팅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12일 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40명)를 1차 선발한다. 이후 시장조사, 가격 및 매장 전략 등 3주간의 전문교육 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20명 내외)를 확정한다.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은 장사아이템에 따라 원마운트 매장ㆍ매대 및 영동시장 매장을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장 오픈 후 1년의 인큐베이팅(Incubating)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재능 있는 청년장사꾼들의 안정적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간 종료 시 매출성과가 좋은 경우, 2년간의 추가적인 장기계약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청년들의 보증금, 임대료 등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고, 정부는 현장감 있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민ㆍ관 협력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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