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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빌, 연 매출 1000억원 달성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게임빌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달성했다.

게임빌은 10일 1450억원의 매출과 114억원의 영업이익, 2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고른 매출 확대가 이뤄졌다. 게임빌은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60%가 증가하고, 해외 매출은 16%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별이되어라!’와 ‘이사만루2014 KBO’가 흥행을 주도했으며,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의 신작 효과도 더해졌다. RPG, 스포츠, 전략의 3대 장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 해외에서는 북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모든 권역에서 성장을 이룬 가운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일본, 중국에 이어 대만이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매출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2171억 원으로 잡았다. 세계 무대를 겨냥한 빅히트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RPG, 스포츠, 전략 신작 등 약 2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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