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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따라 대형건설사 대단지 아파트 ‘봇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해안축 ‘송도-시흥-평택-당진-서산’ 라인 9곳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한다.

현재 분양 중인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1153가구)’와 천안 신부동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2144가구)’을 제외하면 올해 안에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7개 대형 건설업체 아파트가 시장에 나온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형성된 ‘송도-시흥-평택-당진-서산’ 지역은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하고 배후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여서최근 매매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는 곳이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3월 충남 서산테크노밸리에서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5층,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5ㆍ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철강도시인 충남 당진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당진송악’을 오는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ㆍ97㎡으로 15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전자 반도체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평택에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잇따라 분양한다.

GS건설은 오는 4월 평택시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1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으로 1845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평택시 용이동에서 ‘평택신흥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4㎡으로 1348가구가 지어진다.

서울대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한라건설과 한신공영이 분양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배곧 한신휴플러스’를 오는 3월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9층 전용면적 68~84㎡, 1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1~105㎡으로 총269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기업 입주가 활발한 송도국제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송도 포스코더샵(가칭)’ 총 10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서해안축은 신도시 및 산단조성 등으로 대기업 입주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인구유입과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중”이라며 “올해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와 청약훈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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