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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무역협회장 연임하나? 내주 윤곽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연임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덕수 회장은 오는 26일 3년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후임 후보에 관한 하마평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과거 회장 임기 만류 수개월전부터 후임자가 물망에 올랐던 분위기와 달라, 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무역협회장은 협회 부회장단 24명이 참여하는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한 뒤, 협회 총회에 후보를 추대하고 이후 총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된다. 회장단 회의는 다음 주께 열릴 가능성이 높고, 총회는 26일 열린다.

한 회장은 작년 말 기자간담회에서 연임의사를 묻는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엔 대내외 적인 어떤 발언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안부재론을 내세워 한 회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전 세계 주요국과 FTA를 잇달아 추진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주요 현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한 회장이 적임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직 총회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한 회장의 후임으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나 구자용 E1 회장 등이 거론되기도 한다.

한편, 주요 경제단체장 중에서는 박용만 상의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연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석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엔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거론되고 있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회장 선거 절차가 진행 중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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