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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원내대표 경쟁 본격화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새 국무총리로 내정, 여당 원내대표 경선전이 앞당겨지면서 정책위의장 몫 러닝 메이트 찾기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 지도부는 25일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식화하고 다음날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원내대표 사퇴 후 일주일 안에 선거를 치르도록 한 당헌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 임시국회 개회일에 맞춰 경선을 진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물밑 작업을 벌여온 후보들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주말 내 확정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책위의장 물망에 오를 만한 여당 3선의원 층이 두텁지 않고, 상당수는 현재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후보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일단 친박 주류의 지원을 기대하며 해양수산부 장관 사퇴 후 출마를 준비해 온 4선의 이주영 의원과 ‘원조 친박’을 자임하며 경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던 3선의 유승민 의원은 각각 부산ㆍ경남(PK)과 대구ㆍ경북(TK)이 지역구인 만큼 수도권 3선을 중심으로 러닝메이트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 3선인 나경원 의원이 이주영 의원으로부터 이미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측에서도 나 의원을 포함해 한선교 의원 등 수도권 3선을 두루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수도권 출신인 3선의 홍문종 의원은 ‘친박 후보’로 원내대표 출마를 검토중이지만, 일각에선 이주영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도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 중인 수도권 4선의 정병국, 원유철 의원도 장고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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