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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측 “후보자 폐질환 조기 전역 보도는 사실 아니다”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24일 이 후보자의 차남의 병역 면제에 대한 의혹과 관련,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인한 것”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후보자 청문회를 지원하고 나선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 면제 사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이 지명 바로 다음날 대리인격인 김 의원을 통해 곧바로 해명 기자회견을 갖도록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과 차남의 병역의혹 문제가 핵심 쟁점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차남은 미국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돼 재건술 및 내측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불안정성 대관절’의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2년 9월 입영통지가 있었으나 이는 전산오류로 인한 학적변동자로 착오처리된 것으로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유학출국자임을 확인한 즉시 입영통지를 취소했음’을 통지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현재도 방사선 촬영필름을 확인해보면 후보자 차남의 오른쪽 무릎에는 철심이 박힌 상태로, 향후 지속적 치료가 필요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이 후보자 본인의 병역에 대해서는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판정을 받았다”며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영해 1977년 4월 만기 복무만료(소집해제)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자가 폐질환을 이유로 조기 전역한 것처럼 보도한 것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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