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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후보, 잠재적 대선주자로 발돋움하나
[헤럴드경제] 40년 공직생활을 거친 공직자 출신의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인준을 받을 경우 잠재적 대선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20대 총선이 충청 표심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되면서, 충청권 출신의 이 후보자의 주가가 더욱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범박계라는 한계를 깨고 추대로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고, 이후 지난해 말부터는 이 후보자의 성을 따 ‘2PM’(Prime Minister, 총리)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내대표로서 여야 협상력이나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차기 국무총리로 낙점됐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7개월 동안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야당의 원내대표가 교체되는 진통 속에서도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끌어냈고, 새해 예산안을 12년 만에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후보자는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고 치안 분야로 자리를 옮겨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 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정치인으로서는 15∼16대 국회에서 재선을 지냈으며, 신한국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자민련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중책을 두루 맡았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충남지사에 당선됐으나 당시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는데 반발해 2009년 12월 전격 사퇴했다. 이를 계기로 이 후보자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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