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 내정된 조신(57)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연구원장은 주로 정보통신연구기관과 민간 통신회사에서 지낸 IT 전문가로 꼽힌다.

전남 광양 출생으로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통신개발연구원 정보통신사업연구실장으로 국내 통신 분야에 받을 디뎠다.

이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산업연구실장과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1999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으로 통신업계에 몸담았다.

SK텔레콤에서 정책개발실장, 경영전략실장, 마케팅사업부문장, 전략기획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SK그룹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냈고 2013년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로 옮겨 미래융합연구원장을 맡았다. 작년부터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온화한 성격에 전문성을 갖추고 분명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스타일이어서 직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광양(57)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미국 워싱턴대 경제학박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산업연구실장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경영전략실장 ▷SK브로드밴드 대표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미래융합연구원장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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