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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박철민]예비 귀농인, 박람회 먼저 찾으라
전원주택과 귀농ㆍ귀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가장먼저 가야 할 곳이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관련된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부지런히 다니면서 알차게 살펴보면, 전원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주옥같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번달 예정된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지를 돌면서 박람회가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박람회 가운데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박람회는 건축 박람회다. 건축자재전, 인테리어전, 전원주택분양전, 유리창호전, 건축정보전 등으로 이뤄진 건축 박람회에선 건축ㆍ산업분야의 최신제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미래 주거건축 유형을 가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제주도에서 진행될 로하스박람회는 건강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건강산업박람회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친환경 먹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재테크박람회에서는 금융과 재테크 및 부동산 관련정보를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다. 모두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놓치면 안되는 정보들이다.

특히 농촌에서의 ‘인생 2막’을 꿈꾸는 베이비부머들과 농촌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젊은 세대라면 박람회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전국 40여곳의 지자체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저마다 시행 중인 귀농ㆍ귀촌 지원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민간 업체들은 신규 전원마을 조성 소식, 전원주택단지 분양일정, 조합원 모집을 통한 전원주택 건축과 분양 방법 등 귀농ㆍ귀촌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홍보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또 각 지자체의 농업 관련 홍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역별 축제는 무엇이 있고, 유명 관광지는 어디인지, 또 어떤 특산물이 나는지 알아두면 좋다. 지자체들은 박람회를 통해 해당지역에 이미 조성된 전원마을과 뉴타운을 홍보하고 귀농ㆍ귀촌 교육을 진행한다. 또 도시민 농촌체험, 홍보 마케팅 등도 진행한다. 경기도 양평, 연천, 파주, 포천, 가평 최근 귀농ㆍ귀촌 지원사업을 시작한 5곳의 지자체를 향한 예비 귀농귀촌들의 관심이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귀농ㆍ귀촌 종합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도 정부가 축적해놓은 귀농, 귀촌과 관련된 각종 정보가 제공된다. 특별히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귀농ㆍ귀촌 대상자가 1년간 임대로 체류 단지에 살면서 귀농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체류시설에는 농업교육시설, 농업가공시설, 텃밭, 주택 등이 마련돼 있어서 도시인들도 농업과 농촌생활을 미리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가감없이 물어볼 수 있는 기회다. 전국의 모든 박람회 일정은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와 코엑스(COEX)를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등 각 지역의 전시컨벤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주관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신청하면 무료로 박람회를 둘러볼 수 있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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