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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2月 입주 4773가구…전월 대비 23% 줄어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2월 입주 물량은 이달에 비해 9.1%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연초부터 전세난이 심화되는 주택시장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1만6168가구다. 1월(1만7781가구)과 비교해 9.1%(1613가구) 줄어든 수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월 대비 23.4%(1457가구) 감소한 4773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1.4%(156가구) 감소한 1만1395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2015년 2월 입주물량은 예년 3년평균 2월 입주물량(1만7626가구) 대비 1458가구 감소했으며 2014년 2월 입주물량과 비교해서는 30%(6933가구)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서울은 예년 평균보다 줄어든 입주물량에 2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하는 서초한양 등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막바지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의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


▶ 서울, 경기 입주물량 모두 감소 = 수도권에서는 총 4773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서울에선 ‘신도림아이파크’(민간임대) 189가구, ‘용두롯데캐슬리치’(용두4구역) 311가구 총 500가구에 그친다. 경기도에서 입주물량(4273가구)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 2082가구, 수원호매실지구 A-4블록 1428가구(임대)와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11블록 763가구 등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물량이 풍성하다. 반면 인천은 2월 입주물량이 없다.

▶ 세종시, 전북, 울산 등 풍성 = 지방은 1만1395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의 입주물량은 3248가구로 지방 입주물량의 28.5%를 차지한다. 중흥건설 2382가구, 한양건설 463가구, 혜림건설 403가구로 입주물량이 지방에서 가장 많다. 전북에서는 ‘군산미장아이파크I’ 1078가구 등 2322가구가, 울산에서는 ‘경동우신알프스타운’ 154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북(1382가구) △전남(1009가구) △경남(480가구) △대구(479가구) △충남(473가구) △대전(356가구) △광주(106가구) 순으로 많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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