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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수도권 아파트 견본주택 열기…6만여명 몰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견본주택마다 인파가 몰려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문을 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전용면적 59ㆍ84㎡, 1194가구)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3만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이 400m 이상 줄을 서고 입장에만 2시간 이상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문객 상당수가 강서구 주민이거나 목동, 여의도에서 온 실수요자들”이라며 “마곡지구 민간 브랜드 첫 분양이자 유일한 분양이라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끈 게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말 문을 연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견본주택 모습.

어린 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박민경(35)씨는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는데도 줄이 길어서 걱정이다”며 “몇 시간은 꼼짝 없이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마곡에서 유일한 민간 분양 아파트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같은날 문을 연 호반건설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전용면적 84~98㎡, 1695가구) 견본주택에도 개관 첫 날 3800여명, 주말에는 1만1000여명 등의 방문객이 몰렸다.

17일에는 호반건설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전용면적 63~84㎡, 1153가구) 견본주택이 문을 열어, 주말 이틀간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주말 문을 연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견본주택 모습.

호반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등 서서히 살아나는 송도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상담석에서도 진지하게 상담을 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청약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ㆍ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와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는 모두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ㆍ2순위, 23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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