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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식 뷔페, 린넨(세탁대행), 발레파킹…호텔같은 아파트ㆍ오피스텔 뜬다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호텔 같은 아파트ㆍ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조식 뷔페, 세탁 및 주차 대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 각종 호텔식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초고층 아파트 ‘서울숲 트리마제’는 맞춤형 심부름을 대행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뷔페, 청소 및 주차 대행 등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25∼216㎡ 총 688가구 규모다.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며, 분양가는 3.3㎡당 3200만∼4800만원 선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도 호텔을 닮아가고 있다. 우양토건이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일대에 짓는 ‘포항 엘리시움’은 입주민들에게 모닝콜, 각종 예약 대행, 콜서비스, 청소대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5∼지상 15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3층 이상 전용 26∼39㎡ 총 286실이고, 1∼2층은 상가가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500만원대이며 중도금 60% 무이자로 투자 부담을 줄였다.

<사진설명>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의 단지내 카페테리아 조감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마곡지구에 들어설 ‘마곡 럭스나인’ 입주자들도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14층 2개동, 전용 21∼32㎡ 532실 규모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가깝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 시티’도 세탁, 조식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ㆍ오피스텔 단지에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개성있는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은 확산될 전망”이라고 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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