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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락 골치 러시아-베네수엘라 정상회담까지
[헤럴드경제] 국제유가 급락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회담하고 국제 저유가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저녁 양국 정상회담 뒤 발표한 짤막한 성명에서 “양측이 국제 원유 시장 상황과 양자 관계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그는 또 두 정상이 정부간 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의 통상무역 관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맞아 회담을 시작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우리의 친구일 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에서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양자 관계뿐 아니라 에너지자원 가격 안정화 문제를 논의하고자 모스크바에 왔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힘을 합쳐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위한 연대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는 모두 국제 유가 폭락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양국은 그동안 군사기술, 에너지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해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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