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1.5%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1.5%로 추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창률이 최종 집계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된 것이다.

독일 정부는 유럽 경제난과 국제정치적 불안에 맞물려 1.2% 안팎의 성장률을 예상해 왔으나 이번 잠정치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독일 경제가 강한 내수를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성장률 최종 집계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공식 통계가 나오는 다음 달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독일은 2013년에는 0.1%, 2012년에는 0.4% 성장에 그쳤다. 또 이들 연도를 포함한 최근 10년간 평균 성장률은 1.2%였던 만큼 1.5% 성장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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